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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이 환자'는 부작용 조심하세요!

등록일
2024.10.10
조회수
1,500

맨발로 걷고 있는 모습
 

요즘 맨발걷기가 좋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유행을 타고 있는데요. 

자연 속에서 흙을 밟으며 힐링도 하고 지압 효과도 있어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죠.

 

그러나 맨발걷기는 무지외반증 환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맨발걷기의 효능과 무지외반증 환자가 겪을 수 있는 맨발걷기 부작용 및 주의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숲 속에서 흙을 밟으며 맨발로 걷고 있는 모습
 

맨발걷기와 같이 발바닥을 자극하는 활동은 혈액 순환을 돕고 장기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변비예방,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고 발의 균형 잡힌 수축과 이완으로 근력의 균형적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황토길을 걸으면 황토의 미네랄 성분으로 인해 상처 치료 및 피부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그 인기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환자는 왜 맨발걷기를 주의해야 할까?
 

그렇다면 무지외반증 환자는 왜 맨발걷기를 주의해야 할까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이 바깥으로 휘어지며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은 신발에 닿는 부위의 돌출 부분에 통증과 휘지 않은 발가락에도 굳은살이 생겨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행이 힘들고 무릎과 허리까지 통증이 발생하고 엄지발가락의 심한 변형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지외반증 환자가 맨발걷기를 하면 엄지발가락이 몸을 지탱하기 어려워지고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의 바깥쪽으로 뒤뚱뒤뚱 걷게 되면서 발목에도 힘이 가해져 발목 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무지외반증 환자의 관리 방법
 

무지외반증 환자는 증상에 따라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일상생활에서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지외반증 환자의 관리 방법>

 

- 편안한 신발 착용 : 내부가 넉넉하고 아치를 잘 지지해 줄 수 있는 신발

- 수시로 스트레칭 : 걷기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생활화

- 발 관리하기 : 발을 편안하게 관리하고 발에 무리가 가능 활동은 줄이기, 발에 염증이나 통증 발생시 바로 치료 받기

 

무지외반증 환자가 한방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한방에서는 무지외반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한약치료, 침, 물리치료 등을 병행합니다. 

 

약침, 봉침을 통해 경직된 근육의 경혈을 자극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키며 

관절의 변형을 막고 인대, 근육, 뼈, 연골등을 강화시키는 한약을 복용하는 등의 통합 치료를 진행합니다.




무지외반증은 초기에 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으로 통증은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꾸준한 발 관리와 한방치료를 통해 건강한 10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