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내비게이션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자생의 연구는 계속됩니다.

한의학 R&D R&D 정보 학술활동

R&D 정보

한방치료받은 협착증 환자, 10년새 7.9배 급증

등록일
2024.08.20
조회수
200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우리나라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 탈출증 등 대표적인 척추질환에 대한 한방의료서비스 활용 동향을 연구하여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 (IF=1.3)’에 관련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양명열 한의사 연구팀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에서 제공하는 국민환자표본(NPS) 통계를 활용하여 연 1회 이상 한방 진료를 받은 척추관협착증 및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에 대한 한방의료서비스 활용 추세를 분석했습니다.

 

연구결과,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척추관협착증 환자 수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0년 대비 2019년에 7.85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83만 명에서 172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과 비교해 한방의료기관을 찾은 협착증 환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방의료기관을 찾는 요추추간판탈출증 환자수도 2010년 대비 2019년에 1.36배 증가했습니다.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 (IF=1.3)에 게재된 해당 논문 표지 「Trends of Korean Medicine Service Utilization for Lumbar Disc Herniation and Spinal Stenosis: A 10-Year Analysis of the 2010-2019 Health Insurance Review and Assessment Service – National Patient Sample Data」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IF=3.303)’에 게재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침·약침, 한약, 추나요법 등의 한방통합치료는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협착증 환자군의 허리통증 NRS(통증숫자평가척도)와 다리통증 NRS뿐만 아니라 ODI(허리기능 장애지수)가 크게 개선되었고, 특히 ODI는 치료 전 45.72였지만, 3주간 한방치료를 마친 후 퇴원 시점 ODI는 33.94로 낮아졌으며 3년 후에는 28.41까지 떨어져 일상에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호전됐습니다.

 

양명열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 질환 환자들의 한방의료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의통합치료에 대한 보장성과 접근성을 높여 척추 질환 환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 남성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출처: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