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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연골손상에 대한 한의통합치료 효과 확인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등록일
2024.02.28
조회수
438

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가 반월상연골손상에 대한 한의통합치료의 객관적 치료 효과와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습니다. 반월상연골손상이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을 보호하는 반달 모양의 반월상연골이 손상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무릎 관절 전체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고 관절 잠김이나 부종과 같은 증상으로 보행이 어려운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반월상연골 환자들에게 추나요법과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으로 구성된 한의통합치료를 진행한 결과, 환자들의 무릎 통증 및 장애가 개선되고 삶의 질 또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IF=1.6)’ 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평가 지표로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골관절염지수(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Arthritis Index, WOMAC) ▲삶의 질 척도(EuroQol 5-Dimension, EQ-5D) 등을 활용했습니다. NRS(0~10점)는 숫자가 클수록 통증이 심함을 나타내며, WOMAC(0~96점)은 무릎 통증과 뻣뻣함 등으로 겪는 활동의 어려움을 평가하는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일상생활이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삶의 질 척도를 나타내는 EQ-5D(-0.066~1점)는 1에 근접할수록 삶의 질과 건강 상태가 이상적임을 뜻합니다.

 

한의통합치료, 무릎 통증·장애수준(NRS·WOMAC) 개선 및 삶의 질(EQ-5D) 향상 등에 효과적 

연구 결과, 한의통합치료 후 모든 평가 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습니다. 환자들의 평균 통증숫자평가척도(NRS)는 치료 전 중등도 통증 수준의 6.1에서 경미한 통증인 3.6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고, 골관절염지수(WOMAC)은 53.67에서 치료 후 38.97로 회복됐습니다. 통증과 장애의 정도가 개선되며 삶의 질도 향상되어 삶의 질 척도(EQ-5D)가 0.55에서 0.61로 높아졌습니다.

 


 

퇴원 후 진행된 장기추적관찰 결과에서도 한의통합치료에 대한 환자 만족도 94% 달해

아울러 퇴원 후 약 3년이 지난 시점에 진행된 설문을 토대로 분석한 장기추적관찰 결과에서도 호전 양상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골관절염지수(WOMAC)은 23.33점까지 낮아지면서 퇴원 후에도 호전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삶의 질 척도(EQ-5D)도 0.75로 상승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함께 이뤄진 치료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환자의 94.4%가 현재 상태가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통증 감소(64%)와 빠른 일상 복귀(28%)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통합치료가 반월상연골손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함과 동시에 삶의 질 개선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반월상연골손상 환자들의 치료 선택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