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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광복회,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및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등록일
2026.02.26
조회수
69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및 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한 장학 및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국가보훈부가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훈대상자 가구의 46.3%인 30만7970명이 중위소득 30% 미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양 기관은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광복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가운데 자격 검증을 거쳐 선정되며, 내달 중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장학금은 총 5명에게 각 400만원씩 총 2000만원이 지원됩니다. 의료지원은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병의원에서 진료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오른쪽)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주고받고 있다.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자생이 독립유공자 유족과 후손 지원에 적극 나서는 배경엔 자생한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 신광렬 선생의 영향이 큽니다. 신광렬 선생은 항일 운동을 주도하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으며, 출소 후 비밀리에 독립운동가들을 치료하는 등 조선 독립과 한의학 발전을 위해 힘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신광렬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 환자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처럼 느껴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돕고자 하는 마음)’ 정신은 자생 운영 이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의료지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자생은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한 민족병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독립운동 정신 계승을 위한 보훈 콘텐츠 공모전과 애국지사 및 참전·독립유공자 가족 대상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제25회 보훈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