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원소식
미국 정골의학 분야의 권위자 로완 교수, 자생한방병원 방문
- 등록일
- 201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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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학과 제이크 로완 교수가 지난 4월 7일 자생한방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로완 교수의 이번 한국 방문은 대학척추신경추나학회의 초청으로 이뤄졌는데요, 전날인 4월 6일에는 ‘요통을 유발하는 여섯 가지 다빈도기능장애’를 주제로 추나학회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미국 정골의학 분야의 선구라고 불리는 故그린만 교수의 제자인 로완 교수는 이날 정골치료에 대한 상세한 강의로 강연장에 모인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다음날인 4월 7일에는 강남 자생한방병원의 병원 시설을 둘러보고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를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완 교수는 자생의 치료 시설과 의료진의 진료 수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동작침법, 추나요법 등과 같은 자생 치료법과 의료진의 교육 과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좌는 척추관절 질환 예방 및 침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주제로 진행되었고, 실제로 어깨 통증을 보이는 노인에게 침 치료도 선보였습니다.
이후에는 성남과 남양주의 원외탕전원을 방문해 한약 조제 시설과 과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완 교수는 탕전원 견학의 매 순서마다 많은 질문을 하며 한약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표현했고, 전문가에 의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약재와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탕전원 시설에 연신 감탄사를 터뜨렸습니다.
자생한방병원과 미시건주립대학 정골의과대학은 한국 한방치료법과 미국 정골치료법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공동연구 및 상호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방문에서 로완 교수는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봉침과 관련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로완 교수의 제안에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측도 자생의 비수술 척추 치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