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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 한방치료 후 다리 통증 및 허리 기능 3배 더 호전

등록일
2023.01.13
조회수
1,081

자생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연구팀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회복 양상을 분석한 결과 장기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있음을 객관적으로 밝혀냈습니다. 해당 논문은 SCI(E)급 저널 ‘헬스케어(Healthcare, IF=3.16)’ 1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SCI(E)급 저널 ‘헬스케어(Healthcare, IF=3.16)’에 게재된 해당 연구 논문 표지
「 Long-Term Follow-Up of Intensive Integrative Treatment including Motion Style Acupuncture Treatment (MSAT) 
in Hospitalized Patients with Lumbar Disc Herniation: An Observational Study 」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허리디스크에 대한 한방통합치료 유효성 분석 결과 발표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중 강남·분당·울산자생한방병원에 6일 이상 입원해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 분석과 전향적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연구 대상: 설문에 응답한 환자 152명)

 

본 연구에서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허리·다리 통증에 대한 숫자평가척도(Numeric Rating Scale, NRS) ▲허리 기능장애지수(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삶의 질 척도(European Quality of Life Five-Dimension-Five-Level Scale, EQ-5D-5L)를 활용했습니다. NRS(0~10점)와 ODI(0~100점)는 값이 클수록 통증 및 장애가 심함을 의미하며, EQ-5D-5L(-0.066~1점)는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좋음을 뜻합니다.

 

동작침법을 포함한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집단(빨간색)과 한방통합치료만 받은 집단(파란색)의 
다리 통증(NRS), 기능장애(ODI) 지표 변화
 |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 한방통합치료, 허리·다리 통증뿐만 아니라 기능장애, 삶의 질 측면에서도 장·단기 효과 입증

먼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전체 환자들의 지표 변화를 살펴본 결과 허리 통증과 기능, 삶의 질 모두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원 시 5.4로 중등도에 달했던 허리 통증 NRS는 퇴원 시 경증 정도에 해당하는 2.68점까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다리 통증 NRS 또한 치료 전 5.57에서 2.83으로 낮아졌습니다. 허리 기능장애지수(ODI)는 중증 이상의 장애 수준(46.39)에서 낮은 수준(28.93)으로 개선됐습니다. 허리 통증 및 기능 개선의 영향으로 삶의 질도 향상되어 치료 전 0.57에 불과했던 EQ-5D-5L이 치료 후 0.75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퇴원 후 장기추적 관찰 결과, 다리 통증 NRS와 허리 기능장애(ODI) 모두 입원 시 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

또한 연구팀은 입·퇴원 시 설문조사에 응답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추적관찰을 실시한 결과, 한방통합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결과를 나타낸 것은 다리 통증 NRS(1.78)와 허리 기능장애지수 ODI(16.47)로, 입원 시점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연구팀은 한방통합치료를 받은 환자를 동작침법 치료군과 동작침법을 받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치료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두 집단을 비교한 결과, 대조군의 허리·다리 통증 NRS는 각각 5.33, 5.44에서 2.71, 2.85로 감소한 반면 동작침법을 받은 환자군은 통증이 더 심한 상태인 5.71, 6.14였음에도 2.57, 2.72로 한층 나아진 결과를 보인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허리 기능장애지수 ODI 또한 대조군은 45.65에서 29.34로 감소했으나 동작침법 치료군은 49.69에서 27.46으로 더 감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팀은 치료 만족도 조사(Patient’s Global Impression of Change, PGIC)를 실시해 호전도뿐만 아니라 만족도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92.76%의 응답자가 허리디스크 증상이 호전됐다고 응답했으며 입원 치료에 대한 만족 사유로는 ‘통증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는 응답이 55.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방통합치료의 허리디스크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중증 허리디스크 환자 치료에 있어 한방통합치료의 장기적 유효성과 필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